프랑스‘테아트로 리리크 데로파’오페라단 공연… 2월14~15일 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
‘밸런타인스 데이’인 14일과 15일 양일간 베르디의 오페라 걸작 ‘리골레토’(Rigoletto)가 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에서 공연된다.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오페라단 중의 하나인 프랑스 파리의 ‘테아트로 리리크 데로파’(Teatro Lirico d’Europa 단장 지오르지도 라로브) 오페라단이 공연한다.
이 오페라단은 5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40명의 합창단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럽에 있는 오페라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45개 도시를 2개월 동안 장기 순회 공연하고 있다.
주인공인 리골레토역은 불가리아 출신의 바리톤인 니콜라이 도브레브가 맡는다. 그는 영국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맨체스터 홀러 오케스트라와 공연한 바 있으며 , 소피아 내셔널 오페라단에서도 주요 역할을 해왔다.
비극의 여인 질다역은 미국 출신의 소프라노인 멜로디 앨러시와 스테파니 피어스가 맡는다. 이들의 공연은 최근 뉴욕타임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전 3막으로 주인공인 리골레토는 호색가 만토바 공작의 시중을 드는 익살꾼으로 그의 딸 질다는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을 사랑하고 공작은 그녀를 농락한다. 이를 눈치챈 리골레토는 복수를 맹세하고 공작을 살해할 것을 자객 스팔라푸칠레에게 의뢰한다. 이를 안 질다는 스스로 공작 대신 자객에게 찔려 죽고 리골레토는 절망하는 내용이다.
리골레토는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의 하나로 1851년 초연된 작품으로 빅터 위고의 ‘왕은 즐긴다’(The King Amuses Himself)가 원작이다. 이 작품의 2막에 나오는 소프라노 아리아인 ‘사랑스런 그 이름’(Caro nome)과 3막에 나오는 테너 아리아인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은 잘 알려진 노래이다.
<문태기 기자>
▲공연장: 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12700 Center Court Dr.)
▲공연일시: 2월14, 15일 오후 8시
▲티켓: 47, 52, 62, 67달러
▲문의: (800)300-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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