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박양 1등… 한인들 독무대

LA 필하모닉의 ‘2003년 브로니슬로 카이퍼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에서 한인 학생들이 상을 휩쓸었다.
지난 1월18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열린 청소년 현악기 경연대회에서 샤론 박(바이얼린, 16)양이 1등, 에스터 김(바이얼린, 14)과 만유미(바이얼린, 15)양이 2등, 김예진(바이얼린, 15)과 그레이스 박(바이얼린, 16)양이 3등을 각각 차지했다.
총 6,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번 경연대회에서 1등한 샤론 박양은 공동 수상자인 유진 유고르스키와 2,500달러의 상금을 나누어 가지게 되며, 2등 2명에게 2,000달러, 3등 2명에게 1,5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 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샤론 박양은 지난해에 열렸던 컬버시/마리나 델 레이/웨스트체스터 심포니 콘체르토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박양에게는 LA 필하모닉과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13)97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