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후 밝혀… "모든 수단 동원"프랑스와 독일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라크 전쟁을 막기로 했다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21일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양국간 우호 협력 조약인 엘리제 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파리 엘리제궁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양국은 이라크 위기에 대해 공통의 해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무기사찰단의 보고를 청취한 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데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27일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안보리 보고를 앞두고 프랑스와 독일이 명백한 개전 반대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들 국가와 미국ㆍ영국 간의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날 유엔 안보리의 승인이 없더라도 미국이 주도하는 대 이라크 전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원 연설에서 “유엔 안보리의 새 결의안(1441호)에 대해 어느 국가가 불합리한 방해를 할 경우 이라크 공격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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