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북과 강남이 문화와 경제면에서 불균형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제 목표는 이같은 차이를 없애고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문화적으로도 성숙한 일류도시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한국 셀러리맨의 우상이자 현대건설의 신화적 인물로 세인들에게 각인돼 있는 이명박(사진) 서울특별시장은 이번 LA방문 목적에 대해 “서울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까지 모든 체제를 전면적으로 바꿀 계획이며 특히 차량들의 운행속도를 올릴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중에 있다”며 “LA와 브라질의 상파울로 등 주요도시들의 교통정책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서울의 교통정책마련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문경영인과 서울시장의 업무연관성과 관련, “지난 한해동안 2억달러 이상의 재정을 절감했다”고 소개하면서 “현대에서의 경험은 시행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모든 서울시 직원들에게도 경영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울이 동남아시아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내 대형회사들의 최고경영진을 초청해 회의를 갖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민100주년을 맞은 미주한인사회에 대해 이 시장은 “한인사회도 100년의 이민역사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제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특히 경제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문화민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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