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최대 일간지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에 한국을 비롯한 한반도 관련기사가 폭증하고 있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지난해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당선되는 시점을 전후해 북핵문제, 촛불시위등에 대한 기사도 자주 나가기 시작했는데 13일을 전후해 미주한인이민 백주년 기념사업이 본격 개막된 시점부터는 특집판까지 발행할 정도로 한인사회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이외에도 관계자들의 칼럼이라든지 기획물, 별도 기획기사까지 내보낼 정도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과거 약2년여전만 해도 한국의 시위장면 사진을 주로보도했던 때와는 달리 최근의 보도 내용은 상당히 균형감을 가지고 차분하게 보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주 한인이민 백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서는 신문에 특집섹션에서 이민백주년을 축하한 것을 비롯해 인터넷판에서도 ‘꿈과 성취의 100년:하와이의 한국인들’이라는 특집기획을 통해 문대양대법원장, 해리 김 빅아일랜드시장, 메리 우, 머저리 리, 최치덕 공인회계사등의 가족 스토리를 자세하게 싣고 있다.
요즘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하루에도 몇 면에 걸쳐 한인이나 한반도, 또는 한인사회에 관한 기사가 나가고 있는 상태.
15일에는 북핵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면적과 인구에 관한 수치등이 지도까지 곁들여 게재되었는가 하면 16일자만 해도 1면에 ‘노무현 한국대통령 당선자 미국과 동맹관계 확인’이라는 제하의 5단기사가 게재된 것을 비롯해 2면에 ‘북한, 미국 대화제의 비난’기사, 하와이섹션 4면에 에드워드 슐츠 하와이대 한국학센터 소장의 북핵문제 해결방법 조언등을 게재했다.
하와이 최대 일간지에 이렇듯 한국관련 기사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민백주년을 즈음해 ‘행사’가 많아진 탓도 있지만 한반도가 국제정세에 가장 중요한 요충지중의 한 곳으로 부상했다는 점외에도 한국이 세계12위권의 주요경제국으로 국제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 북한의 ‘핵개발 강공드라이브’가 국제사회에 미치고 있는 파장이 크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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