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등장할 차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에 출품된 차들을 보면 소비자들의 기호와 필요성에 맞춰 더욱 충실하게 설계됐다는 것이다.
웨건의 부활-크라이슬러 퍼시피카와 다른 신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들의 모양이 웨건에 근접하고 있다.
웨건은 유행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로 종종 천대를 받지만 뛰어난 실용성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퍼시피카, 캐딜락의 SRK, 포쉐의 5만5,000달러짜리 카이엔 등은 높이만 세단보다 약간 높을 뿐 성능은 승용차처럼 민첩하다. 니산 퀘스트와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도 차체가 기존의 모델보다 낮아졌고 곡선이 더욱 강조됐다.
환경 친화-개솔린 엔진에서 탈피, 보다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진기차들의 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한 앞 뒤 두 줄로 돼 있는 좌석이 대부분인 SUV들이 세 번째 좌석을 만들어 승차 인원이 늘었다.
가을에 시판될 포드 이스케이프 SUV는 갤런당 40마일을 주행하게 된다.
포드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GM도 연말부터 12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력한 엔진-파워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폰티액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 GTO를 부활시켰다. 이 차는 340마력을 내는 8기통 엔진을 장착한다. 이에 대항, 포드도 강력한 엔진을 자랑하는 60년대 ‘핫로드’ 여러 모델의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미니밴도 마력수를 높이는 것이 추세다. 도요타는 신형 시에나 미니밴에 강력한 엔진을 장착,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 시간을 8.4초로 줄였다.
승차 인원 확대-스포츠카 마즈다 RX-8은 취약했던 RX-7의 후신으로 성능면에서 많이 개선됐다.
하지만 가장 두드러진 디자인의 변화는 뒷좌석이 추가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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