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이사장 홍우준) 개원 및 무명애국지사 추모비 제막식이 14일 오전10시 독립문화원 후정에서 거행됐다.
높이 5미터, 무게 34톤에 이르는 추모비는 지난해 12월17일 하와이 독립문화원에 도착해 이날 제막식을 기다려 왔다.
본보 이영호 지사장과 전 미스코리아하와이 선 고미니양의 공동사회로 열린 ‘독립문화원 개원 및 추모비 제막식’은 먼저 추모비 제막식을 가진 뒤 한미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 선열을 위한 묵념, 박대희 목사의 기도,정계성원로회의장 환영사, 박관용 국회의장의 격려사, 이지두 호놀룰루 총영사의 축사, 김창원 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만세 3창과 독립운동 사적 전시회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독립문화원이 앞으로 이민 후세들에게 선조들의 혼과 나라사랑의 자주독립의 정신을 길일 수 있는 역사적인 문화사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두 총영사는 "하와이한국독립문화원 개원은 미주 동포 사회의 아주 자랑스러운 경사"라고 축하했다.
김창원 이민1백주년기념사업회장은 "미주한인이민100주년을 맞아 독립문화원이 복원되어 각종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보존해 이민후세들에게 길이 전시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독립문화원 개원식에는 특히 대한민국 해군사관생도 및 하와이 한인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하와이에 웅장한 추모비와 소중한 사적지인 독립문화원이 개원돼 하와이 동포로써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곳에 보존되고 전시되는 독립운동 자료들이 한인2세들에게는 산 교육장으로,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유적지로 남기를 바랬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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