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ay의 St. 프랜시스 병원, 한인 방사선 전문의 배치
암세포만 제거하는 첨단 장비 보강…예방 계몽도 역점
가톨릭 계 의료기관인‘프랜시스 건강 시스템(FHS)’이 페더럴웨이에 있는 산하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에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 시설을 갖추고 한인 전문의를 배치, 한인들의 암치료 및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FHS는 새 암치료 시설의 운영 담당의사로 시애틀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의 방사선 전문의 크리스틴 차씨와 베트남 계 후옹 팜 의사를 초빙했다.
FHS의 게일 로빈넷 공보관은 지난 14일 새 암 병동의 오픈 하우스에서“미 100대 병원 중 하나인 St. 프랜시스가 최첨단 시설로 명실상부한 최고 권위를 갖는 병원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St. 프랜시스는 새로 보강한 장비 중 특히‘클리낵 리니어 액셀러레이터(CLA)’를 자랑하고 있다.
방사선을 이용한 기존의 치료 기술이 종양 근처의 건강한 세포까지 죽이는 데 반해 CLA는 정확하게 암세포만 제거하도록 고안돼 있다고 로빈넷 공보관은 설명했다.
차씨는 획기적인 첨단 치료 장비들이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라며“한인사회의 암 예방 교육과 계몽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팜씨도“아시안계 주민들의 높은 무보험율이 암 예방을 가로막는 큰 요인 중 하나”라며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메이슨에 적을 두고 St. 프랜시스 병원에서 근무하는 두 여의사는 병원 업무를 궤도에 올려놓고 3개월 후 암 예방 교육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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