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에어버스와 치열한 시장점유 경쟁 예상
9·11 테러사건에 따른 급격한 수주감소로 지난해 3만명 이상을 감원하는 등 심각한 고통을 겪은 보잉사는 올해 한국·일본 등 극동시장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보잉은 특히 황금시장으로 떠오르는 일본을 놓고 라이벌 에어버스와의 일전에 대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연초부터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래리 디킨슨 보잉 상업항공기 판매담당 부사장은 에어버스의 아시아시장 점유율확대 저지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며“상당한 수주가 예상되는 아시아각국 항공사를 상대로 판촉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태평양횡단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기의 77%가 보잉이나 맥도널 더글라스사 제작 비행기라고 언급한 디킨슨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 유지되도록 총력전을 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한 아시아를 겨냥, 보잉은 새로 개발중인 효율성 높은 항공기의 상당부분을 일본에서 제작하기 위해 일본업계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디킨슨은 올해 상반기에는 주로 일본에 머물며 거세게 도전을 하고 있는 에어버스를 견제하며 아시아시장 수주활동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대한항공·캐세이 퍼시픽·싱가포르 항공 등 아시아의 다른 주요 항공사들로부터도 올해 상당한 규모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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