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시정설명회서 한인들 적극적 의견 개진
도로건설, 치안문제 등 행정전반 자세히 설명 들어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한인주민들을 위해 분기별로 실시하는 시정 설명회가 참석자들의 질문이나 의견 개진이 늘어나는 등 점차 활성화돼가고 있다.
지난 19일 저녁 페더럴웨이 시청에서 열린 금년 마지막 설명회에는 한인 40여명이 참석, 각 부서 책임자들로부터 시정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애로 또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데이비드 모슬리 시 매니저는 관내 도로사업에 9백만달러, 공원시설 확충에 1천5백만달러, 공공시설에 2천5백만달러가 책정됐다고 밝히고 노인회관, 케네스 존슨 수영장 등의 확충을 위한 재정 확보 수단으로 1%의 공공세 인상을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페더럴웨이 경찰국 브라이언 윌슨 부국장은 지난 3분기까지 절도를 제외한 강도, 강간 등 7개 부문의 범죄가 줄어들었다며 보다 안전한 치안 유지를 위해 내년에 8명의 경찰관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캐리 로 공공사업국장은 현재 추진중인 퍼시픽 하이웨이 도로공사가 1단계(312가~324가)와 2단계(324가~340가)로 나누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1단계공사는 빠르면 내년 가을쯤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페더럴웨이에 10여년간 살고 있다는 한 한인 참석자는 집 근처 거리에 신호등이 없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호소, 로 공공사업국장으로부터 신호등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대답을 받아냈다.
BP 트레일을 매일 운동 삼아 산책한다는 다른 한인은 산책로 위에 설치된 고압선이 비가 오면 위험해 보이고 건강에도 나쁠 것 같다며 과학적인 조사와 시정을 요구하자 로 국장은 위험하지 않다며 일축했다.
한편, 박영민 시의원은 자매도시인 강원도 동해시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서북미 강원 향우회의 도움으로 모은 현재 4천142달러를 23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동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