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보험사, 주내 65만 무보험자 대상 판매 시작
시시콜콜, 까다로운 질문들에 정직하게 답해야
의료보험은 직장을 통해 혜택받는 것이 보편적인 데 워싱턴 주민의 10.7%인 65만명이 아직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소규모 자영업자거나 의료보험 혜택이 없는 직장에 다니거나, 아니면 주정부가 보조하는 베이직 헬스 가입자격에 미달하는 사람들이다.
재작년의 8.4%에 비해 2 포인트 가량 증가한 이들 무 보험자들이 개인적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프리메라 블루 크로스, 리전스 블루쉴드, 그룹 헬스 등 주내 3대 의료보험사들이 개인보험 판매를 재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보험에 가입하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보험사들이 기피하는 중증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마련한 시시콜콜한 수많은 질문에 꼬박꼬박 답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질문에는 반드시 사실대로 기입해야한다. 만일 당뇨환자가 이를 알리지 않은 채 가입한 후 투석치료비를 청구하면 보험사로부터 지불거절과 함께 보험가입을 취소 당할 수도 있다.
현재 전체환자의 8%에 해당하는 에이즈·신장결석·선천적 심장질환 등 난치성 환자들은 주정부 보조를 받는 보험사들이 공동 관리하고 있다.
의료비용이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어 보험료 또한 크게 오르고 있다. 리전스는 내년 1월부터 보험료를 24%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그래도 리전스는 3개 보험사 가운데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편이다.
이들 보험사의 개인 보험료는 나이·흡연여부·혜택 범위·본인 부담금(deductable)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리전스는 35∼39세의 비흡연자, 본인 부담금 연간 500달러인 경우, 월 보험료를 156달러로 책정하고 있다. 지정 의사의 경우는 80%, 기타 의사는 50%를 커버한다.
프리메라는 55∼59세 의 비흡연자, 본인 부담금 1천달러의 경우, 월 보험료가 392달러이다. 커버 범위는 본인 분담금 후 1만달러까지는 치료비의 70%를 커버해준다.
그룹 헬스는 25∼29세, 비흡연자로 디덕터블이 1천5백달러인 경우, 월 보험료가 52달러이다. 치료비는 80% 커버되지만 외래 처방약과 정신과 치료, 임산부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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