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온 ‘난타’ 공연팀 인터뷰
전통 리듬에 현대 음악 접목 신명나는 무대
29일~12월1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
“인종을 넘어서 전 세계인이 왜 한국에서 제작한 난타를 좋아하는지를 와서 보시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난타’ 공연팀을 이끌고 LA에 온 PMC 프로덕션의 김병익 이사(해외공연부)는 29일부터 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에서 시작되는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이렇게 나타냈다.
난타는 공연 자체에 뚜렷한 줄거리가 있어 1시간30분 동안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언의 메시지까지 전해준다고 설명한다.
난타는 ‘로큰롤’ 배경 음악에 한국인들의 잠재적인 흥을 돋우는 사물놀이 리듬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져 저절로 신명이 나는 데다 사랑과, 코미디, 주방의 ‘서열’등 인간사의 아기자기한 얘기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것.
주방장역을 맡고 있는 최성우씨는 “주방에도 사회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규율이 있는데 사장의 조카가 낙하산으로 주방에 들어와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그 과정에서 주방이라는 작은 사회를 엿볼 수 있습니다”고 말한다.
이번 난타팀은 특별히 남가주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4인의 요리사 외에 ‘지배인’ 역을 추가시켰다. 난타팀은 ‘악기’로 냄비, 주걱, 칼, 프라이팬, 양념통, 쓰레기통, 컵, 빗자루, 도마 등 주방용 기구들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난타팀의 남가주 공연은 LA타임스를 비롯해 미 주요 언론기관들에도 크게 소개됐다. 이들은 이 공연을 마친 후 마우이와 호놀룰루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공연장: 세리토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12700 Center Court Dr.)
▲공연일시: 11월29일 오후 7시, 11월30일 오후 2시, 7시, 12월1일 오후 2, 6시
▲티켓: 30, 35, 40달러.
▲문의: (562)916-8500(박스 오피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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