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 오피니언란에 실린 글 가운데 “핼로윈은 기독교인의 축제가 아니다”는 내용의 글을 읽고 한마디한다. 핼로윈은 물론 종교를 떠나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주고 서양에서 다같이 즐기며 파티를 하는 축제일이다. 여기에 종교가 개입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글쓴이는 단지 기독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핼로윈 자체를 폄하했다. 나는 한국에 지난 1년간 있다가 최근 미국에 잠시 들렀는데 곧 다시 한국으로 나간다. 내가 느낀 바에 의하면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여전히 기독교인들은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기독교 유일주의에 빠져 있다. 오만과 편견이라고 본다. 요즘 한국에는 안티 기독교 사이트까지 생겨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자기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I. J. 송/그라나다 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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