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예산지출 제한…정족수 3/4 찬성으로만 인상토록
“차라리 주지사나 주의원 출마하라”비아냥도
‘세금인하의 영웅’이라는 찬사와 함께‘주민발의안의 악동’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팀 아이만이 내년에 또다른 주민발의안을 추진한다.
아이만은 주정부의 예산지출을 제한하고 세금관련 법안이 주의회 정족수의 75% 이상 찬성으로만 통과되도록 못박는 내용의 발의안을 준비중이다.
아이만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심각한 불경기를 겪고 있는 마당에 주민들의 세금인상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아이만은 충분한 서명을 확보하면 이 발의안이 내년 가을 투표에 상정되며 통과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예결위원장 디노 로시 의원(공화·사마미시)은 아이만의 새 발의안이 10년전 인구증가와 인플레이션을 감안, 주정부의 예산지출을 1년에 3%로 제한하는 주민발의안 I-601을 본뜬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상원 민주당 원내총무 시드 스나이더 의원(민주·롱비치)은“주정부 예산을 조정하려면 단순히 의회만 제어하면 된다는 아이만의 발상이 당혹스럽다”고 못마땅해했다.
민주당 필 탈마지 주지사 후보도“아이만이 주정부 예산을 좌지우지하고 싶다면 주의원이나 주지사에 출마하는 것이 좋다”고 비아냥했다.
한편 아이만은 이 발의안의 추진을 위해“유권자는 보다 많은 선택을 원한다”는 이름의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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