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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다양…붕어빵 맛 같은‘더치 베이비’도
주말 아침엔 식당 문밖까지 손님들 줄서기 일쑤
추운 겨울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앞에 자리한 붕어빵집을 보면 왠지 마음이 푸근해지곤 했던 기억이 난다. 팬케익을 우리 음식과 비교해 보면 그 맛이 붕어빵보다는 오방떡에 더 가깝다. 오방떡 집은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곳이 없지만 팬케익 하우스는 저녁보다는 아침이 더 바쁘다.
팬케익 전문 체인식당인‘인터내셔널 하우스 오브 팬케익(IHOP)’에 가보면 팬케익 외에 와플(Waffle), 크레이프(Crepes), 더치 베이비(Dutch Baby) 등도 전문 메뉴로 나온다. 물론 다른 카페 메뉴에 실리는 오믈렛이나 샌드위치도 제공된다.
금방 구워 나온 팬케익에 버터를 발라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그만이다. 주말 아침이면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손님들로 팬케익 식당들은 문 밖까지 줄이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팬케익 식당의 주요 메뉴와 먹는 요령>
△팬케익: 팬케익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기본은 버터밀크 팬케익이고 블루베리나 다른 과일 혹은 베이컨, 초콜릿 칩 등을 곁들이도록 주문할 수 있다. 최근엔 감자가루로 만든 팬케익을 선호하는 손님들도 많다.
△와플: 팬케익을 프라이팬에 굽는다면 와플은 양면 요철 무늬의 철판에 구운 것으로 팬케익보다 바삭거린다. 와플 또한 버터, 시럽과 함께 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시럽대신 꿀이나 쨈을 얹어 먹기도 한다. 와플을 구울 때 호두와 비슷한 피칸을 얹어 구우면 더 고소하다.
△크레이프: 팬케익 가루에 감자 가루를 첨가하여 묽게 반죽한 것을 프라이팬에 얇게 지져 낸 것으로 설탕에 절여 놓은 딸기 등의 과일이나 생 과일을 말아 그 위에 파우더 설탕을 뿌린 것이다. 감촉과 맛이 부드러워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
△더치 베이비: 우리 나라의 풀빵 혹은 붕어빵 맛과 질감이 비슷하다. 깊은 프라이팬에 잘 부풀려 구운 빵으로 레몬, 버터, 시럽과 함께 제공된다. 팬케익에 비해 맛이 담백하며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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