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에서 나타나는 문제들

최적의 셋업 자세

로프트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셋업이 올바른 궤적을 가져온다. 각 부분들이, 특히 두팔이 직각으로 정렬되어야 한다. 두팔이 열려 있거나 닫혀 있게 되면, 이것이 곧바로 퍼터의 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당연히 공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뛰어난 골퍼들은 두 눈의 위치를 목표선 바로 위에 두지 않고 목표선에서 3cm정도 안쪽에 둔다. 땅에 못쓰는 CD의 반짝이는 부분이 위로 오도록 지면에 놓고, 그 중앙에 공을 놓고 자신의 눈의 위치를 점검한다. CD에 비치는 눈의 위치를 점검하고 눈의 위치가 원하는 곳에 올때까지 셋업자세를 조절한다.


이상적인 퍼터의 궤적은 약간 안쪽에서 공에 접근하여 목표선을 따라 움직여서 임팩트를 만들고, 폴로스루에서 다시 안쪽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것은 풀 스윙 샷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결과를 알기위해공에 그어진 선을 주의깊게 관찰하기 바란다. 이것이 최적의 진행이다.
샤프트가 지면 직각을 유지하면, 페이스가 목표선과 직각을 이룬상태에서 공이 곧게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퍼터는 직각에서 18내지 19도(라이 각도)로 위치하며, 이는 시계추와 같은 궤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안쪽-직각-안쪽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스 각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궤적이 공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은 풀샷을 제어하는 것과 동일한 스핀의 법칙이 퍼딩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페이스가 임팩트 순간에 목표와 직각을 유지하더라도 공을 바깥에서 안쪽으로 궤도를 그리며 깍아 치면, 좌우에서 우로먹는 스핀이 나오게 된다. 궤적이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던 임팩트 순간에 우에서 좌로 먹는 스핀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