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때 코킹 빨리 풀지 말고
손이 볼을 앞서야 디보트 생겨
프로 경기를 보면 멋지게 디보트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잔디가 흩어지지 않아 흡사 빈대떡 한장처럼 디보트가 날아간다. 그런데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윙할 때면 디보트가 잘 생기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임팩트때 손보다 클럽 헤드가 앞서나가 있기 때문이다. 볼을 띄우겠다는 잠재의식 속에 왼쪽 손목이 일찍 꺽여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7번 아이언이 8번 아이언의 로프트가 되는 식으로 로프트가 커져 볼을 위쪽으로 퍼올리게 된다. 이 경우는 헤드가 공을 깊이 때리지 못하고 빨리 들리기 때문에 토핑 볼을 치게 된다.
둘째, 임팩트 이전에 머리가 공보다 앞으로 나가버린다. 이 경우는 헤드가 공 밑을 파고 들기 전에 상체가 공을 스쳐지나가버려 토핑 볼을 치게 된다.
셋째, 체중이 오른발에 많이 남아 있는 경우다. 이 경우는 다운스윙의 최하점이 오른발 근처, 즉 공보다 뒤쪽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클럽이 올라가면서 공을 치게 된다.
디보트는 볼을 먼저 때리고 볼 앞의 땅, 즉 앞 땅을 치는 것인데 이렇게 해야 힘의 손실이 없이 공을 멀리 똑바로 때리게 된다.
임팩트 때는 코킹을 빨리 풀지 말고 손이 볼을 지나간 후(hand first 자세) 임팩트해야 한다. 이때 오른 손바닥이 볼을 향하게 해서 클럽헤드가 임팩트를 맞이할 때까지 손바닥으로 볼을 감싼다는 느낌을 갖는다.
이런 기분으로 하면 볼을 깊이 때리게 되고 볼도 잘 뜨게 된다. 디보트가 생기게(연습장에서는 공을 때린 후 매트에서 ‘빡’하는 소리가 남) 볼을 치려면 앞의 세가지를 잘 체크해 보자. 데이비드 리드베터(David Leadbetter)는 치려고 하는 공 앞으로 공이 세개 정도 더 있다고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이 공 네개를 모조리 쳐낸다는 느낌으로 공을 치면 클럽이 일찍 들리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멋있게 디보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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