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노 주하원의원 법안상정… 2004년부터 활동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한인 등 아시안 아메리칸 문제를 전담하는 자문기구인 아시아·태평양계 위원회(Commission on Asian and Pacific Islander American Affairs)가 신설된다.
조지 나카노 주 하원의원(53지구·민주)은 26일 아태계 정치인 및 권익 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주지사의 서명으로 발효된 주 법안 AB116에 의거, 아태위원회가 신설돼 2004년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법안을 상정한 나카노 의원에 따르면 주 단위에서 캘리포니아에 최초로 신설되는 아태위원회는 아태계를 위한 정책 개발과 함께 주정부와 아태계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가주 아태위원회는 총 13명의 커미셔너로 구성되며 이중 주 하원의장이 4명, 주 상원에서 4명, 주지사가 5명을 각각 임명하게 되는데 내년까지 완료되는 커미셔너 인선 과정에서 한인 커미셔너도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카노 의원은 “아태위원회 설치는 획기적인 일로 가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종그룹으로 주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고 있는 아태계가 정치·경제·사회·복지 등 분야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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