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커스 나무 둘러싼 법정 공방 불구
▶ 뉴포트비치

뉴포트 비치시는 지난 18일 새벽부터 발보아 페닌슐러의 메인 스트릿에 우거져있던 23그루의 파이커스 나무들을 베어낸 데 이어, 문제의 나무 2그루를 보존시킨 법원 명령과 상관없이 월말부터 750만달러 규모의 이 지역 미화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24일 메인 스트릿의 차도와 보도 확장 사업을 맡을 건축회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포트비치 시는 메인 스트릿의 도로 확장 및 미화작업을 위해 이 나무들을 제거해야 했으나 지난 7월, 지난 40년 동안 이곳에서 자라온 나무의 보존을 원하는 주민단체가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공사가 지연되어 왔다.
소송을 제기한 발보아식물협회가 이 40년 묵은 파이커스 나무들이 좁은 길과 보도변의 오래된 스터코 및 벽돌 건물들에 풍취와 매력을 더해준다고 주장한데 반해 시 관계자 및 도로변 업주들은 이 나무 뿌리 때문에 지하의 각종 유틸리티 파이프들이 얽히고 보도 및 차도가 밀려 올려지는등 문제가 더 많다고 주장한 이 소송은 아직도 진행중이나 파이커스 대신 코럴 검 나무 32그루를 심을 계획인 시 측에서 파이커스의 제거를 강행했던 것이다.
발보아 식물협회 측은 18일 황급히 법원 명령을 받아 25그루중 2그루를 톱날에서 살려낸 데 이어 시 측에 다시 파이커스를 심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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