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에는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출산 후 수유할 때는 구운 고기와 생선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온타리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육어류를 화씨 325도 이상의 고온에서 요리할 때 생성되는 발암성 화학물질 PhlP가 수유부가 바비큐 요리를 먹을 때 모유에 소량이나마 들어갈 수 있다. 수유부가 바비큐 요리를 먹을 경우엔 ▲고기를 미리 양념에 재었다가 ▲석쇠에 굽기 전 1∼2분간 마이크로웨이브로 살짝 익힌 후 굽고 ▲석쇠에 구울 땐 자주 뒤집어서 낮은 온도에서 요리되도록 하며 ▲일단 석쇠 자국이 날 정도로 탄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덴마크에서 9,00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조산율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생선을 섭취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조산율이 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은함유량이 많은 생선은 임신부나 수유부 모두에게 좋지 않다.
임신부는 황새치(swordfish), 고등어(king mackerel), 옥돔(tilefish), 상어(shark), 투나 스테이크, 농어(sea bass), 광어(halibut), 꽁치(pike), 눈알 큰 명태류(walleye)를 먹지말고 대구(cod), 마히마히(mahi-mahi)와 참치통조림 섭취는 한달에 한번 정도로 제한할 것을 권했다. 수은함량이 적은 어류로는 새우, 대서양 대구(haddock), 가자미(flounder), 자연산 태평양 연어(wild Pacific salmon), 양식송어(trout)와 양식메기(catfish)가 있다.
한편 모유를 먹는 아기들에게서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아기를 위한 별도의 철분보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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