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호르몬 대체요법이 유방암 및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이 치료법이 난소암 발병률도 높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립암연구소(NCI)의 제임스 레이시는 16일 발간된 미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서 에스트로젠 치료를 받는 폐경기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을 함께 주입 받는 호르몬 치료는 난소암 발병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내에는 약 1,350만명이 폐경기 여성의 홍조현상을 치료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으며 이중 거의 800만명은 에스트로젠만 주입 받고있으며 600만명은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을 함께 주입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의학자들은 2년간의의 제한적인 단기 호르몬 대체요법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서로 엇갈린 의견을 제시, 환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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