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고생하시는 외할머니를 보면서 저도 뭔가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8일 밤 7시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 줄리 김(22·사진)씨의 연주는 한인 당뇨환자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한미당뇨협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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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당뇨협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이 단체를 통해 요긴한 의학정보를 얻는 외할머니를 보면서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수많은 한인들이 더 많은 정보와 혜택을 얻게 하는데 자신의 힘을 보태자는 마음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저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당뇨를 앓고 있어 늘 남의 일 같지 않았다”는 김씨는 “많은 분들이 당뇨환자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4세 때부터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해 LA 리스트 피아노 경연대회, 스트라빈스키 국제 피아노콩쿠르 등에서 기량을 발휘해왔으며 현재 오하이오 오버린 칼리지에서 피아노와 심리학을 동시에 전공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씨는 하이든, 포레 등의 아름다운 곡을 선사할 예정이며 8세짜리 꼬마 피아니스트 앨리스양(샌제임스 초등학교)이 게스트로 나와 재능을 뽐낸다. 주소 200 S. Grand Ave. 문의 (213)251-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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