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멕시코 국적자나 거주자는 미국 학교에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하지 않는 한 미국 내 유학을 위한 입국이 금지된다.
연방이민국(INS)은 캐나다와 멕시코 국적자의 입국 규정을 강화, 앞으로는 풀타임으로 등록하는 캐나다, 멕시코 학생에게만 유학 입국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그동안은 캐나다, 멕시코 거주자의 경우 미국 내에서 파트타임으로 학교에 재학해도 입국이 가능했었다. 이 규정은 지난 22일자로 발효됐다.
따라서 캐나다와 멕시코 출신자들은 미국 내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상용·관광(B1·B2)비자가 아닌 유학비자(F-1)를 신청, 발급 받아야 한다. 단 이번 규정 시행일인 22일 전에 이미 미국 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은 제외된다.
INS의 이번 결정은 유학비자를 발급 받기 전 미국 내 학교 재학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이 한국 등 외국인에게 새로 적용되고 있는 것과 관련,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캐나다를 통한 편법 유학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