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 시민권 신청자까지 IBIS 심사 거치게
연방이민국(INS)의 이민신청자에 대한 신원조사가 한층 강화됐다.
INS는 지난달부터 신청자의 이름과 소셜시큐리티 번호, 지문 확인과 신원조회를 포함하는 강화된 보안검사를 시민권 신청자(N-400)를 제외한 모든 이민·비이민 신청자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 달 10일부터는 그 대상을 시민권 신청자까지 확대했다.
윌리엄 예이츠 INS 부국장이 지난 10일 각 지역 이민국에 하달한 지침에 따르면 INS는 시민권과 영주권 신청을 포함한 모든 신청자의 이름을 INS, 연방세관, 연방수사국(FBI) 등이 공유하고 있는 ‘다기관 국경심사 시스템’(IBIS)의 신원조회를 거치도록 명령하고 있다.
프랜시스코 알코트 LA지역 이민국 공보관은 16일 "새로운 지침에 따라 이 달부터는 인터뷰를 이미 통과한 시민권 신청자들도 추가로 IBIS의 조회를 통과해야만 선서를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보안검사 시행과정에서 다소의 수속기간 지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이민변호사협회(AILA)는 16일 일부 지역 이민국이 IBIS 조회용 컴퓨터 부족으로 이민서류가 적체되는 등 새 보안검사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INS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한 4만명의 신청자가 상세 조사자로 분류돼 특별심사를 받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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