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주 유니언타운에서 부부와 임신 5개월 딸 등 일가족을 총기로 살해한 용의자가 사건현장을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 12세 소년의 증언으로 4개항의 살인과 살인미수 및 방화혐의로 체포됐다.
총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래리 보비시 주니어는 사건발생 당일인 지난 14일 경찰에 마크 두웨인 에드워드(19)가 아버지 래리 보비시 시니어(50)와 어머니 조앤나(47), 임신중인 누이 크리스탈(17)과 자신에게 총격을 가한 후 집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한 후 용의자 사진첩에서 에드워드를 짚어냈다.
보비시는 사건 당시 자신도 총상을 입었으나 집이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예트 카운티의 낸시 버논 검사장은 용의자인 에드워드에게 4개항의 살인혐의를 적용한 것은 크리스탈의 5개월 된 태아가 희생된 것까지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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