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주내 슈퍼마켓 등지에서 ‘레터스’(lettuce.양상추의 일종) 값이 폭등, 주민들의 불평이 쏟아지고있다.
종전에는 통상 개당 99센트에 판매되던 레터스 값이 요즘엔 3달러나 줘야 살수있으며 이는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로컬 마노아 레터스의 가격보다 높은 수준이다.
오아후섬내 야채 도매업계에서는 현재 한 상자의 레터스가 약 70여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종전에 한 상자당 20달러정도 되었던 것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액수다.
최근 이처럼 레터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주산지인 본토의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주등 주로 미본토 남.서부지역에 지난 겨울동안 서리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작황이 엉망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터스 가격이 이렇듯 급등하자 각 레스토랑에서는 그동안 레터스를 주로 이용했던 샐러드나 각종 샌드위치, 햄버거등에 레터스 대신 일반 상추나 다른 야채들을 집어넣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으며 하와이대 식당조합에서도 현재 야채 샐러드를 올려놓는 진열대위에 레터스 보다는 서양호박(Zucchini)이나 다른 야채들을 올려놓고 있는 형편이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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