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메스패스에 위치한 ‘빙그레 김치’(사장 이호진)가 타민족을 대상으로 한 김치 마케팅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빙그레 김치는 2,000평방 피트 규모의 공장에 김치 제조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포기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총각김치를 비롯해 오이 소백이, 오이지, 무채 등 12가지 종류의 김치를 하루 1톤씩 생산하고 있다.

특히 빙그레 김치는 한인 마켓 위주로 판매중인 다른 김치회사와는 달리 외국계 마켓을 집중 공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국 대형 마켓 체인점인 ‘탑스 마켓’을 비롯해 중국계인 ‘홍콩 마켓’과 ‘푸드 마트’, 일본계인 ‘미츄와’ 등에서 ‘한국 전통의 김치 맛’을 자랑하고 있는데 뉴욕주 전역과 뉴저지는 물론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등 미 동부 전역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타민족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같은 빙그레 김치의 성공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김치를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주재료인 마늘과 생강, 파, 고춧가루, 젓갈 등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외국인이 역하게 느낄 수 있는 김치의 냄새를 줄여,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고품질의 애프터서비스’라는 운영 방침 아래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한국 대표 김치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문의; 718-482-8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