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파티’ LPGA 웰치스/서클K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땅콩’ 김미현이 7언더파 공동 2위의 신나는 출발을 끊었다.
김미현은 21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 노스 골프코스(파72·6,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낸 깔끔한 플레이로 올 첫 3개 대회만에 2번째로 공동 2위 스타트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애실리 번치와는 단 1타차.
그러나 코스가 쉬운 만큼 초반 순위에는 큰 의미가 없다. 김미현의 2위 그룹은 ‘박세리 킬러’ 도로시 델라신, 팻 허스트, 낸시 스크랜턴 등 4명이 묶여 있고, 3년전 대회 우승자 줄리 잉스터가 포함돼 있는 공동 6위 그룹도 3명.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무려 69명으로 전세는 한순간에 뒤바뀔 수도 있다. 2언더파70타로 공동 31위에 자리를 잡은 이정연도 희망이 보인다.
그러나 박지은은 우려했던 대로 또 출발이 부진했다. 훨씬 어려운 백9에서 2언더파로 잘나가다가 쉬운 프론트 9에서 버디를 단 1개 밖에 추가하지 못하더니 마지막 18번홀에서 어이없게 더블보기를 범해 장정과 함께 1언더파71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한편 카리 웹은 4언더파68타 공동12위로 선두권에 올라있지만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아니카 소렌스탐은 지난주 4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우승을 날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듯 이븐파 72타로 부진, 순위가 박희정과 펄 신이 머물고 있는 공동70위까지 쳐졌다.
그 밖에 한희원과 이선희는 나란히 2오버파 74타를 치며 공동107위로 추락, 일찌감치 짐을 꾸려야할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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