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은 또 1위 출발을 끊었는데 한인골퍼들은 다 어디로 갔나.
올 LPGA시즌의 2번째 대회인 핑 배너 헬스 대회(총상금 100만달러) 첫 날. 소렌스탐의 독주태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 코리아’는 고아라가 공동 11위로 ‘탑10’의 문턱에 자리를 잡았을 뿐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간판스타들이 일제히 중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출발이 부진했다.
시즌 첫 출격으로 관심을 모았던 박세리는 1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 컨트리클럽(파72·6,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2개나 저질러 2오버파74타를 기록, 박지은과 함께 공동 58위로 쳐졌다. 박세리는 13번홀 보기에 이은 14번홀 더블보기, 2번홀에 이은 3번홀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이어 ‘땅콩’ 김미현은 3오버파75타 공동 72위로 더 부진했고, 이날에는 시즌 개막전의 스타 박희정도 별수 없었다. 5오버파 104위로 이정연, 이선희 등 루키들과 함께 일찌감치 짐을 꾸려야할 위기에 몰렸다. 이 그룹에는 놀랍게도 카리 웹이 끼어 있다.
’골프 코리아’는 그나마 고아라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를 잡은게 위안이었다. 소렌스탐을 비롯해 셰이니 와 등 5명이 묶여있는 공동 1위 그룹과는 3타차.
그밖에는 장정이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2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한인 선수들은 모조리 오버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은 1오버파74타로 공동 44위, ‘맏언니’ 펄신은 4오버파로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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