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 쌍두마차가 이끄는 LA 레이커스(39승16패)가 적지에 뛰어들어 레이 앨런, 글렌 로빈슨, 샘 카셀, 앤소니 메이슨 등 스타 4명이 주축을 이루는 동부의 강호 밀워키 벅스(32승23패)를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올 결승 예고편이라고 말할 수 있는 26일 벅스전에서 오닐-브라이언트 듀오의 합작 55득점에 힘입어 99대89로 이겼다. 가드 데릭 피셔와 드반 조지도 이날 통쾌한 3점슛을 각각 3개씩 작렬시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해 4강팀이었던 벅스는 올 시즌 메이슨의 가세로 ‘빅3’가 ‘빅4’로 늘어난 뒤 홍역을 치르고 있다. 공은 하나인데 스타는 넷. 성장과정이 조지 칼 감독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골치 아프다. 벅스는 카셀이 21, 로빈슨이 19, 앨런이 15, 메이슨이 14점을 골고루 올렸지만 경기에서 져 4명 모두 입만 삐죽 나왔다.
이날에는 LA 클리퍼스(29승30패) 역시 적지에서 승리를 뽑아냈다. 마지막 4쿼터에서 24대13으로 11점차 우세를 보여 휴스턴 로케츠를 94대84로 꺾었다. 클리퍼스의 올스타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가 26득점에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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