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팩-10 컨퍼런스 정규시즌 타이틀 레이스가 일대 혼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UCLA는 귀중한 1승을, USC는 쓰라린 1패를 당했다.
UCLA(18승9패, 10승6패(팩-10))는 23일 북가주 팔로알토에서 벌어진 강호 스탠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 맷 반스가 징계조치로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 95대92로 승리했다. 시즌 내내 전력이 들쭉날쭉 시소행진을 계속해온 UCLA는 이로써 7주 연속으로 매주 1승1패씩을 기록하는 진기한 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팩-10 우승을 노리던 USC는 같은날 캘리포니아에 83대64로 대패해 리그 선두 오리건에 한게임차로 뒤진채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경기전까지 오리건과 공동선두를 달렸던 USC(19승7패, 11승5패)는 이날 리그 최고의 디펜스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20승6패, 11승5패)에 전반 중반이후 무기력하게 무너져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로써 팩-10은 팀당 2게임씩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단독선두 오리건(20승7패, 12승4패)를 애리조나, USC, 캘리포니아가 1게임차로 쫓고 있고 그 뒤를 UCLA, 스탠포드가 또 1게임차로 추격하는 등 상위 6개팀이 2게임차로 뭉쳐있는 일대 육박전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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