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불스-페이서스, 로즈등 7명 뒤섞는 대형 트레이드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이틀 앞두고 시카고 불스(18일까지 12승40패)와 인디애나 페이서스(26승27패)가 토탈 7명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는 초대형 ‘딜’을 터뜨렸다.
불스는 19일 주전센터 브래드 밀러, 스몰포워드 론 아테스트, 슈팅가드 론 머서, 케빈 알리까지 4명을 페이서스로 보내는 대가로 슈팅가드 제일렌 로즈(사진), 포인트가드 트레비스 베스트, 그리고 루키 노먼 리처슨을 받아들였다. 불스는 이어 조건부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된다.
꼴찌탈출을 노리는 불스는 팀내 득점랭킹 ‘탑3’를 몽땅 내줬고, 페이서스는 불과 2년전 준우승팀의 핵심 선수 2명을 내주는 등 양 팀은 이번 트레이드로 팀을 대폭 뜯어고쳤다.
타이슨 챈들러와 에디 커리 등 하이스쿨에서 NBA로 직행한 장신 선수들을 키우고 있는 불스는 로즈와 베스트를 영입, 그들의 성장을 도와줄 탄탄한 백코트를 마련했다. 게임당 18.5득점을 기록중인 로즈는 불스의 새로운 간판스타가 분명하다.
베스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기되는데다 주전 포인트가드의 자리를 루키 센세이션 자말 틴슬리에 빼앗긴 결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이었다.
동부 컨퍼런스 랭킹이 10위까지 밀려난 페이서스는 ‘떠오르는 스타’ 저메인 오닐을 센터에서 파워포워드로 옮기는데 중점을 뒀다. 따라서 밀러(평균 12.7득점, 8.4리바운드)를 영입한 것이고, 로즈의 공백은 머서와 아테스트가 메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4년반동안 3번째로 트레이드된 머서는 게임당 16.8로 불스의 득점리더였다. 3년차 포워드 아테스트는 평균 15.6득점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규태 기자> paul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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