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이 매긴 ML 구원투수 랭킹
▶ 세이브, 방어율등 7개부문 토대 채점
꿈보다 더 좋은 해몽?
기록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또 하나의 구원투수 랭킹에서 6위에 올라 화제다.
스포츠 전문 방송사 ESPN의 웹사이트는 13일 메이저리그(ML) 마무리전문 투수 분석 기사에서 김병현을 전체 6위에 올려놓았다. 1위는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 리베라가 걸출한 마무리 투수라는데 이론은 없지만 공교롭게도 작년 월드시리즈의 마지막 4개 경기에서 둘이 합쳐 3번 팀의 승리를 날린 클로저들이 각각 1위와 6위로 상위에 랭커된 것은 묘하다.
ESPN은 토탈 세이브, 1이닝 이상 던져 올린 세이브, 방어율, 세이브 성공률, 토탈 이닝, 탈삼진률, 그리고 상대타자의 출루+장타율 등 7개 부문을 토대로 채점을 했다. 그 결과 토탈 세이브 1위(50), 1이닝이상 던져 올린 세이브 1위(13), 방어율 2위(2.34)를 기록한 양키스의 리베라가 ML 최고 소방수로 꼽혔다. 2위는 방어율 챔프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키스 펄키, 3위는 토탈 세이브 랭킹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롭 넨이었다. 이어 5위는 올해 박찬호의 승리를 마무리져야할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지머먼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현은 토탈 세이브(22위)와 세이브 성공률(17위)이 중하위권임에도 불구, 던진 이닝수와 1이닝 이상 던져 올린 세이브에서 각각 4, 5위를 기록한데 힘입어 종합 랭킹이 6위까지 치솟았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카즈히로 사사키는 삼진과 이닝수가 적다는 이유로 10위까지 미끄러졌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빌리 외그너는 마지막 이닝만 던져 건진 세이브가 대부분인데 따라 이닝수가 적어 9위에 머물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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