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연예인에 대한 병역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한국 병무청은 최근 인기가수 유승준씨의 병역 회피 논란과 관련, 국내에 2개월 이상 체재한 국외이주자 자동색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병무청 직원에 대한 사법권 확보를 추진해 국외이주제도를 악용한 병역 면탈자 발생을 근본적으로 없앨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국외 이주자가 아닌 연예인 또는 체육인에 대해서도 지방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1차적으로 병역면제가 판정될 경우 중앙 신체검사소 소장 입회 하에 정밀검사를 실시, 세간의 의혹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특히 재외동포의 출입국 및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을 통해 해외파 연예인에 대한 특혜를 배제하고 개정 전이라도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일시적인 방문 외에 입국을 금지시킬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병무청은 작년 3월 개정·시행된 병역법으로 한국내 60일 이상 체류시 영리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파 연예인에 대해 병역의무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한편 한국 병무청이 지난해 3월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키로 방침을 세운 국외이주 연예인은 5명으로 인기그룹 JTL의 토니 안(24·안승호), 구피의 전 멤버 신동욱(24), 문차일드의 윤재웅(20), 신화의 에릭 문(23), 솔로가수 기주(23·김기주)씨 등이다. 이중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의사를 밝힌 안씨는 입대일자를 5월16일로 통보 받았으나 아직 동국대 4학년에 재학중이어서 입영일자를 연기할 계획이며 신씨와 문씨 역시 대학에 재학중인 관계로 연기가 예상된다.
또 윤씨는 올해 홍익대학에 진학함에 따라 입영을 자연스럽게 연기됐다. 새 병역법으로 인해 활동을 제한 받고 있는 터보의 마이키(24·조명익)와 원타임의 테디(24·박홍준) 등은 진로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반면 외국 시민권자인 지누션의 김진우(31)와 노승환(30), GOD의 테이 안(22), 코요테의 김구(24) 등은 병역을 자동 면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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