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가 연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장자 처방약지원 확대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행대상으로 선정됐다.
연방 보건 및 휴먼 서비스국은 내년도에 일리노이주에 1억달러의 예산을 지원, 거의 모든 처방약이 포함될 뿐 아니라 수혜대상자도 크게 늘어나는 저소득층 연장자들을 위한 처방약 지원프로그램(SenioRx Care)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3년도부터 향후 10년간 총 770억달러의 연방정부 예산을 투입해 각 주정부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리노이주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서킷 브레이커’ 등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위장병약 등 거의 모든 처방약이 커버리지에 포함됨으로써 연장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페이먼트가 3달러며 약값의 80%가 커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경우 연소득 2만3,220달러이하의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수혜대상자가 총 36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연소득 기준이 2만8,480달러인 서킷 브레이커보다는 수혜자 폭이 다소 줄어든다.
연방정부 당국은 아픈 연장자들이 치료에 꼭 필요한 처방약을 저가에 구입, 복용케 한다면 장기적으로 너싱홈이나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수를 줄일 수 있게 돼 결국 예산절감 효과가 더 크다는 일리노이주정부 당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우선 일리노이주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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