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와 서버브 지역거주자간의 연간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4백 달러까지 차이가 나는등 지역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사고경력이 없는 30대 기혼 남자가 운전하는 2002년형 토요다 코롤라 신차의 경우 가입조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나지만 시카고 지역에서는 6개월에 약 6백 달러정도의 보험료가 책정된다.
이는 네이퍼빌이나 노스부룩등 서버브지역의 경우 약 4백달러에서 450달러의 보험료가 책정되는 것에 비해 최고 2백 달러 가량 높은 수준으로 연간으로 볼 때 4백 달러의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링컨우드나 파크리지의 경우에는 6개월에 450달러에서 5백달러 정도 수준으로 시카고지역보다 연간 약 3백 달러가 저렴하다.
올스테이트 보험사의 변청기씨는 이처럼 지역별 보험료가 차이를 보이는 것과 관련 “시카고지역이 자동차보험료가 높이 책정되는 이유는 사고율과 자동차 도난율이 높기 때문으로 네이퍼빌이나 노스부룩의 경우에는 사고의 위험율도 낮고 도난율도 낮아 시카고에 비해 보험료가 낮게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변씨는 또한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준은 다양하며 연령별, 거주지별로 달라 획일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다운타운에서 멀어질수록 보험료가 낮게 책정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시카고 거주 한인들이 보험료를 인하받기 위해 주소를 서버브로 이전하여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해 발생한 911테러 사태이후 경영환경이 악화된 보험회사들이 앞다투어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어 일부 보험사의 경우 올 보험료를 10~30%가량 인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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