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충청향우회는 지난 18일 저녁7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향우회원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임하는 박건우 회장에 이어 이상주 수석부회장이 1년임기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슈라아너 어린이 병원 프랭크 라본테 원장과 신창수 충청남도 복지정책과장 등 외부인사들도 다수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상주 신임회장은 기존 본국 장애자 어린이 치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본국과의 문화교류행사, 1.5세와 2세를 위한 모국방문 및 장학사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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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고수명)이 주최한 2002년도 재미 한인산악동호인 신년 인사회가 지난 19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산악연맹은 이날 행사에서 연맹발전을 위해 지난 1년동안 봉사한 남궁덕희 연맹지 편집위원장과 류신웅 조지아산악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산악연맹을 국내외에 알린 한태호 하와이 산악회 회장과 최경자 여성산악회 회장에게 표창패를, 산악연맹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서남재(앤젤레스 패브릭 대표)씨와 피톤클럽의 김진영 회원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고수명 회장은 "올 한해동안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중인 미국내 50개주 최고봉 등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수 있도록 산악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정경 LA총영사 등 각계인사와 미 전국에서 모인 연맹 가맹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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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천문물리학자인 배태일 박사가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제9대 소장 및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중앙이사회는 19일 샌프란시스코 캐더드랄 힐 호텔에서 88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신임소장에 배태일 박사를 선출했다.

배 신임소장은 미 우주항공국(NASA) 연구원, UC샌디에고 연구 물리학자를 거쳐 현재 스탠포드대 천문물리학자로 있으며 지난 87년 인권연에 가입한 후 샌프란시스코 지회장, 인권상특위 위원장, 수석부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취임사에서 배 신임소장은 "중요한 시기에 인권연의 소장과 이사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면서 "인권연 본연의 임무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일할 것이며 이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멕시코 지회를 활성화하고 중남미 여러 지역으로 조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