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31)가 골프의류업체인 슈페리어와의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최경주의 에이전트사인 IMG는 1일 “최경주와 슈페리어가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MG에 따르면 계약조건은 성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방식으로 이뤄져 지난해 수준의 성적을 올릴 경우 약 5억원을 받게 된다.
IMG는 이같은 조건에 따라 계약기간동안 슈페리어가 최경주에게 지급할 액수는 15억∼2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IMG는 또 골프클럽 제조업체인 테일러메이드와의 계약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최경주는 광고 계약만으로도 10억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PGA투어의 ‘땅콩’ 김미현(24)은 최근 한빛증권과 2억5,000만원에 1년 광고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고, 박세리(24)는 지난달 27일 2001 코리아스포츠대상에서 받은 상금 1억원을 백혈병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박세리는 2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6명에게 5천만원, 대전시 유성구와 공주시에 사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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