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다사나난했던 올 한해가 가는 길목인 1일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회장 장기호)가 올해 단체중 첫 번째 송년모임을 열어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회원들외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올해 연말모임은 회원간의 친목외에도 한인들간의 동변상련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모임은 경제사정이 힘든 가운데 오클랜드 시장실 산하 추수감사절 저녁위원회와 새크라멘토 한인 입양아 단체인 ‘Friends of Korea’에 각각 500달러씩 전달하는등 인정이 넘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북가주해병대전우회 모임에서 진형명 재미해병대 전우회 총연합회 회장은 박세덕 회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 9월 11일 가공할 테러사건으로 인해 우리 동포사회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고통과 어려움에 처한 동지들을 찾아 따뜻한 격려와 위로로 상애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장기호 회장도 "테러와 전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해병대 정신으로 회원들간에 또 동포사회에서 서로 돕고 힘쓰는 전우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삼원회관 김기태 사장에게 감사패를 이태희 회원에게 2001년 모범 해병상이 전달됐으며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전은성회 29명에게도 공로패가 주어졌다.
장회장은 또 오클랜드 시장실산하 노숙자 추수감사절 저녁위원회에서 일하는 이종혁씨와 ‘Friends of Korea’의 크리스틴 윈스턴씨에게 4년째 계속하는 성금을 전달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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