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인근 주택가에 차를 세우고 코케인을 들이마시던 30대 한인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저녁 7시께 스테이플센터 근처 헌틀리와 빅셀 스트릿에서 자신의 포드 승용차에 앉아 코케인을 마시던 이모(38·여)씨가 인근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마약소지 등 혐의로 입건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에 발견될 당시 투명한 파이프로 코케인을 흡입하고 있었으며 손과 핸드백에도 코케인으로 보이는 물질을 갖고 있었다.
LAPD 관계자는 "이씨는 마약에 취해 순찰경관이 창문을 두드릴 때까지도 경찰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30대 여성이 다운타운의 한적한 주택가에 차를 세우고 혼자 코케인을 했다는 사실은 마약이 한인사회에 얼마나 많이 퍼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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