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임시 취업비자(H-1B)를 취득한 한인은 4,8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기업중 가장 많이 취업비자 스폰서를 해준 기업은 모토톨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국(INS)이 15일 발표한 99·2000년 회계연도 출신국별 H-1B 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 98년5월부터 2000년2월까지 한인 4,791명이 H-1B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내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같은 기간동안 인도가 8만8,28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중국(2만387명), 캐나다(7,143명), 영국(6,998명), 필리핀(6,276명), 한국 순으로 한국은 국가별 순위로 6번째, 아시아권에서는 4번째로 H-1B 비자 취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만(4,594명), 일본(4,331명)이 국가별 순위에서 7, 8위를 각각 차지했다. 비자 취득자중 인도인은 99년과 2000년에 각각 47.5%와 42.3%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인의 비율은 같은 기간 2.3%와 2.1% 였다.
INS는 이밖에도 99년 10월∼2000년 2월중 60명 이상의 H-1B 비자를 스폰서한 미국 기업 10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모토롤라가 618명을 스폰서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오라클(455명), 시스코(398명), 매스텍(389명), 인텔(367명), 마이크로소프트(362명)등 대다수의 기업이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인터넷 관련 직종이 4만2,563명(53.5%)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축·엔지니어가 1만385명(13.1%), 기업 경영 6,619명(8.3%), 교육 4,419명(5.6%), 의료 3,246명(4.1%) 순이었다.
<조환동 기자>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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