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동상담소(소장 박영준)는 15일 아씨수퍼마켓 앞에서 아씨마켓 라틴계 종업원 40여명이 추진중인 이민자노동조합(IWU) 설립에 따른 노동조합 인정 요구서를 아씨마켓에 전달했다.
노동상담소 박영준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씨마켓 종업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이민자노동조합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금은 이민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민자노조 설립을 추진하고있는 아씨마켓 종업원 맥심일이아노 마리스칼은 "한인마켓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당하는 부당한 대우를 알리고 작업조건 개선과 임금인상, 보험혜택 등을 주장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노동상담소로부터 노조 인정 요구 서신을 전달받은 아씨마켓 이승철 이사는 "지난 3년동안 아씨마켓은 종업원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우해왔는데 노조 설립을 운운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씨마켓측 케빈 김 변호사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조직되는 노조라면 아씨마켓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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