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통부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다음주부터 전국 공항에서 보안검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암행단속을 실시한다.
케네스 미드 교통부 감찰국장은 14일 연방상원 행정위원회 증언에서 테러 이후 보안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항공 안전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으며 구조적 취약성을 보이는 부분도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암행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교통부 감찰국의 이번 암행감사는 전국 공항에서 감사관들이 공항내 접근금지구역 통과를 시도하거나 금지품목을 짐 속에 넣고 항공기에 탑승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미드 국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먼 미네타 교통장관의 항공사의 안전규정 위반 철저 단속 천명 이후에도 볼티모어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 승객이 박스커터를 화장백 속에 숨겨 검색대를 통과하는 등 90여건의 보안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또 베테런스 데이 연휴 기간 동안 몇몇 공항에서는 수화물내 폭발물 탐지 시스템의 73%가 풀가동되고 있지 않았고 일부에서는 검색요원이 졸고 있는 경우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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