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홍명기)이 만성 적자의 주요 요인이었던 윌셔초등학교의 수입과 학생수 증가 등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확립하는등 재정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이 14일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밝힌 2000년8월부터 2001년7월까지 1년간 회계자료에 따르면 학원은 초등학교(123만3,083달러), 주말학교(81만3,517달러), 기부금(15만6,982달러)등 220만3,582달러 수입으로 1만3,812달러의 운영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구 멜로즈 중·고교 매각과정에서 발생한 안현준씨와의 소송경비와 재산세등 16만3,341달러의 일시적인 경비가 발생, 14만9,529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7월31일현재 학교 자산도 모기지등 부채를 제외하고 225만8,290달러로 집계됐다.
홍명기 이사장은 "3개 주말학교를 폐쇄하고도 주말학생수가 2,423명, 초등학교 학생수가 161명으로 늘어났다"며 "연말까지 에스크로가 끝날 멜로즈 부지 매각대금 70만달러를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하면 학교재정이 완전히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원은 베벌리 티전 윌셔 초등학교 교장이 연말까지 은퇴의사를 밝힘에따라 이사와 학부모, 교사 대표등으로 구성된 신임 교장 선정 위원회를 설립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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