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이민국(INS)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 오는 2003년 9월30일까지 INS를 법집행과 일반업무를 담당하는 2개국으로 분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INS의 만성적인 업무정체를 해소하겠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선거공약에 따른 것이다. 2003년 9월까지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이민국은 시민권 관련 업무와 영주권 갱신, 망명허가, 노동허가서 발급 등을 처리하는 이민서비스국과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정보수집과 조사 등을 담당하는 이민집행국으로 나뉘어 진다.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이민관련 수속업무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외국인 입국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추적으로 테러방지 노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의회는 이민국을 폐지하고 2개의 독립된 기구를 신설, 이민국이 맡고 있는 업무를 분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민신청서류 처리를 위해 배정된 이민국의 예산은 5억 달러로 94년 이후 4배가 증가했고 인력도 6,1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으나 관련 업무가 4배 이상 폭증, 심각한 적체현상을 빚어 신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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