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영주권 발급건수는 크게 증가한 반면 시민권 승인건수는 무려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국(INS)이 14일 발표한 2001 회계연도(2000년 10월∼2001년 9월) 이민업무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 발급건수는 560만4,847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73만4,328건에 비해 18%가 증가했다. 반면 시민권을 받은 외국인은 61만3,16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89만8,315명에 비해 무려 32%나 급감했다.
연방이민국(INS)은 이같은 영주권 발급증가의 원인으로 ▲불법체류자의 미국내 영주권 신청을 허용하는 245(i)조항의 복원 ▲지난 20년간 불법체류자의 사면과 가족초청 등으로 인해 영주권 신청 자격을 확보한 사람들의 증가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영주권 신청건수는 411만5,792건으로 전년도의 292만8,276건에 비해 41%나 증가한 데 비해 시민권 신청 계류건수는 58만6,850건으로 전년도의 81만7,431건에 비해 28%가 줄어들었다.
한편 2001년중 기타 업무 현황을 보면 범죄자 추방자 7만166명과 일반 추방자 10만4,264명등 총 17만4,430명이 국외로 추방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18만5,132명에 비해 6% 감소했다.
망명신청은 2001년중 6만6,356건이 접수돼 전년도의 4만9,462건에 비해 34% 증가했으며 승인건수도 2만651건으로 전년도의 1만6,810건에 비해 23% 증가했다. 신청국가 순위로는 멕시코, 중국과 컬럼비아 순으로 나타났다.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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