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가든그로브시 소재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오렌지카운티 베트남 사회 최대행사 ‘텟’(Tet) 축제는 베트남 학생연맹(UVSA)의 주관으로 치러지게 됐다.
’텟’은 베트남의 신정으로 오렌지카운티 베트남 사회는 미국에서 베트남의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고 이를 1.5세 및 2세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매년 ‘텟’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UVSA와 남가주 베트남 지역사회(VCSC)는 내년도 같은 기간,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텟’축제를 치르겠다고 나섬으로써 행사 개최를 놓고 베트남 사회가 분열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최근 표결을 통해 주관처로 UVSA의 손을 들어 주었다.
UVSA는 20년 넘게 웨스트민스터 시빅센터에서 ‘텟’ 축제를 진행해 왔으나 내년 2월부터 이곳에서 베트남 전쟁 기념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불가피하게 축제 장소를 옮겨야 하는 상황을 맞아 가든그로브 공원 개최를 추진해 왔다.
지난 7년 동안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텟’ 축제를 치러온 VCSC는 지난 수년동안 축제 수익금 사용문제로 회원들이 반목을 거듭함으로써 이번에 시의회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VCSC는 남가주 일원에 산재한 300여개 베트남사회 봉사 및 문화단체 상부조직이다.
UVSA가 ‘텟’ 축제를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치르는 것을 승인한 시의원들은 축제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베트남 사회가 보다 성숙된 화합을 이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VCSC의 한 관계자는 UVSA 회원들은 우리들의 자녀들이라며 VCSC는 UVSA를 지원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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