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IRS)이 ‘탄저균 우편물’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온라인 세금보고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찰스 로소티 IRS 커미셔너는 "탄저균 테러사태와 관련, 우편을 이용한 세금보고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국세청 웹사이트의 쌍방향 기능을 보완하고 전자 세금보고 마감시한의 1주일 연장안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RS는 온라인 납세자들에게 개인 비밀번호(PIN) 선택권을 부여하고 크레딧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세금납부와 환불이 이루어졌는지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쌍방향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세금보고서 작성자들은 컴퓨터로 국세청의 담당자에게 의문사항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다.
IRS는 IRS는 탄저균이 담긴 우편물이 날아들 것에 대비, 국세청 청사에서 떨어진 외진 곳에 우편신고 접수 센터를 따로 설치하고 우편물을 방역처리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환불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게 마련이다.
IRS는 내심 세금신고를 우편으로 접수하기보다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편을 선호하지만 탄저균 테러사태에 따른 납세자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자신들의 편의를 도모하려 든다는 오해를 살까 두려워 온라인 세금보고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접수된 세금보고는 IRS의 목표에서 200만건이 모자라는 4,000만건이었다. IRS는 올해의 목표를 4,600만건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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