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현재 추락한 아메리칸 항공기에 한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의 탑승객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아메리칸 항공사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탑승객들이 도미니칸 공화국 사람들이다.
뉴욕총영사관과 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관측도 12일 "여러경로를 통해 아메리칸 항공과 접촉하고 있으나 한인탑승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날 오후까지 사고기 탑승과 관련한 한인 신고전화가 없어 사고기에 탄 한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사고기의 주택가 추락으로 인한 한인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 총영사관의 서강수 공보관은 "사고지역은 한인들이 거의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어서 한인피해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는 아메리칸 항공 추락으로 공항과 도로가 폐쇄되고 전화가 불통되는등 도시가 한때 마비됐다. 9·11테러 참사 충격에 빠져있는 뉴욕시민들은 또 다른 테러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못하면서 서로 안부를 묻는 등 대혼란을 겪었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날 휴무임에도 불구, 비상근무령을 발동해 전직원을 출근시켜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한인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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