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은 주방위군의 공항보안 업무범위를 확대하도록 주정부에 지원하는 방위군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9일 밝혔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인들의 항공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임시적인 조치로 방위군은 ▲공항에서 승객과 가방 검문 ▲파킹장, 탑승구, 입구, 터미널 등 공항지역 순찰 ▲관제탑 수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지원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상당한 증액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항공업계는 공항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사가 사용할 수 있는 중앙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승객 신분증을 신설하는 방안을 정부에 공식 제시했다. 항공수송협회(ATA)가 제시한 내용은 ▲전과기록, 이민신분, 재정기록 등의 각종 정보를 망라한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항공사가 모든 비행기 예약을 사전에 점검, 더 면밀한 검사가 필요한 승객을 파악하고 ▲광범위한 배경조사를 거친 승객에게 ‘신뢰 승객’(trusted traveler)’ 신분증을 지급, 향후 신속한 점검만 거쳐도 되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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